머스탱 컨버터블 | 블랙박스 후방 카메라 설치 후기
머스탱 뿐만 아니라 컨버터블 차주 분들이라면 다들 비슷한 고민 하실테데요,
순정 블랙박스로 후방까지 달려 나오지 않는 이상
컨버터블 탑에 위치해야 하는 블랙박스 후방 카메라 설치를 어떻게 할지가 고민이 되죠.
저는 크게 세가지 선택지를 고민했는데요,
1. 그냥 룸미러쪽에 설치
가장 손쉬운 방법이고 처음에 딜러도 이렇게 달아주려고 하더라고요.
근데 안 그래도 블랙박스 전방 카메라와 하이패스 단말기 등으로 복잡해져있는 룸미러 영역을 더 정신없게 만들 것 같아서...
그리고 무엇보다 카메라 거리가 차의 후방과 멀어서 충분한 시야와 화질이 나올지도 미지수였고요.
그래서 별 고민 없이 패스 👊
2. 뒷자석 사이에 거치대 설치
이것도 꽤 많은 분들이 선택하는 방법입니다.
꽤 심플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탑을 열었을 때도 후방 촬영이 가능하다는 것이 최대 장점!
하지만 저는 극한의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사람이라...
저 정도 크기의 거치대도 왠지 눈에 거슬릴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탑을 열고 다니는 시간이 전체 운행 시간 중에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는다는 점도 고려했고요.
3. 뒷유리에 설치
제가 선택한 방법입니다.
세가지 선택지 중 가장 외적으로 미니멀하고
후방 카메라 영상의 질도 가장 좋을 수 밖에 없는 위치고요.
컨버터블이니만큼 필러 구조가 일반 차량과 달라서
'선처리가 어떻게 될지? 밖에서 선이 보여서 지저분하지는 않을지?'
부분이 가장 걱정이 됐었는데,
다행히 깔끔하게 시공해주시는 업체를 찾아서 만족스럽게 설치를 완료했습니다.
구글링하면서 시각 자료가 너무 안나와서 답답했던터라,
저같은 걱정을 하시는 분들이 또 계실까해서 도움 되시라고
후방 카메라 설치 완료된 상태를 디테일하게 공유하고자 합니다.
컨버터블 탑을 접었을 때는 뒷유리와 함께 카메라도 같이 접혀 들어가기 때문에 후방 촬영은 안되지만
차의 외관에 손상 없이 자유롭게 탑을 접을 수 있도록 뒷유리에 블랙박스를 설치할 수 있게 된것 만으로도 만족!
참고로 업체는 틴트빌리지라고 경기도 광주에 있는 곳입니다.
(광고 아닙니다)
머스탱 카페에서 추천받아서 갔는데
깔끔하게 잘 시공해주시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