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평: 기대가 너무 컸나... 그냥 '체계화'와 '너는 혼자가 아니다'는 위로 외에는 별 의미 없는 책.
p.22:
- 멀티포텐셜라이트(Multipotentialite, 다능인): 많은 관심사와 창의적인 활동 분야를 폭넓게 아우르는 사람
- 폴리매스(Polymath, 박식가): 여러 분야에 대해 많이 알고 있거나 백과사전식 지식을 지닌 사람
- 르네상스형 인간(Renaissance Person, 만물박사): 다양한 분야에 흥미가 많고 지식이 있는 사람
- 잭오브올트레이즈(Jack-of-All-Trades, 팔방미인): 다양한 업무를 해낼 수 있거나 손재주가 있는 다재다능한 사람
- 제너럴리스트(Generalist, 다방면 인재): 기술이나 관심 분야 혹은 몰두 대상이 다양하지만 전문화되지 않은 사람
- 스캐너(Scanner, 정밀 탐색가): 수많은 비전문 분야에 강렬한 호기심을 지닌 사람
p.28: 당신이 다능인이란 건 아주 멋진 일이며, 그 사실은 당신이 가진 많은 열정의 원석들을 포용해줄 것이다. 하지만 이 특별한 축복을 받았다는 것은 한편으로는 풀어야 할 과제의 존재를 암시하기도 한다. 다능인들은 다음의 세 가지 주요 영역에서 고전하는 경향이 있다. 바로 직업과 생산성, 그리고 자존감이다.
직업
의미 있고 지속 가능한 직업을 찾는 과정은 우리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다. 대부분은 자신에게서 다능인 기질을 발견한 즉시 그동안의 걱정과 혼란이 사라지는 것을 느낄 것이다. 하지만 그 깨달음 다음에는 상당히 불길한 질문이 따라오기 쉽다. '휴, 나는 다능인이었어, 멋지군! 그렇지만 도대체 어떻게 생계를 유지해야 하는 거지?' 영원히 한 가지 일만 해야 한다는 생각은 우리에게 악몽과도 같지만, 잦은 이직으로 인한 경제적 불안적 역시 공포스럽다. 이 두 가지 접근법에 대한 대안이 있을까? '다능인 기질'을 살릴 방법은 없을까? 그것이 이 책의 핵심 질문이다. 다음 장들에서 우리는 행복과 경제적 여유를 모두 얻은 다능인들을 만나볼 것이다. 그리고 그들이 어떻게 다능인 기질을 유지하는 직업을 구조화했으며, 우리가 어떻게 그들처럼 할 수 있을지를 알아보겠다.
생산성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도 마찬가지겠지만, 다수의 프로젝트를 추구하는 우리에게는 자신만의 생산성 체계를 찾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 당신은 어떻게 한 번에 여러 가지 프로젝트에 집중하며, 그 모든 것들을 진행하는가? 당신은 목표로 나아가는 것을 방해하는 내부의 적(미루는 버릇, 자신에 대한 회의감, 압박감, 습관적인 이메일 확인 등)을 어떻게 다루고 있는가? 이에 우리는 제8장에서 초점을 맞출 대상을 선택하고 시간 배분을 결정하며, 방향을 바꿀 시기를 알도록 도와줄 몇 가지 수단들을 살펴볼 것이다. 또한 미루는 버릇을 극복하고 일의 흐름을 타는 기술에 대해서도 논의해볼 것이다.
자존감
현대사회가 다능인들에게 항상 우호적인 것은 아니다. 그 결과 우리 대부분은 자신에 대한 의심과 낮은 자존감 등 여러 정신적 문제를 가지고 성장한다. 특히 10대의 경우 자신의 무능한 목표 선택이나 전환에 대해 우울과 불안, 격한 감정, 실존적 딜레마 그리고 죄책감을 겪기 쉽다. 이런 감정들은 성인기까지 지속될 수 있으며, 많은 고통을 유발하고 끝내는 우리의 잠재력을 억제할 수 있다. 제9장에서는 우리가 겪는 가장 흔한 불안들을 살펴보면서 아래와 같은 문제들을 다룰 것이다.
- 분야를 옮길 때마다 겪는 죄책감과 부끄러움
- 계속해서 초보자가 되는 불편함
- 사기꾼 증후군(Imposter syndrome, 성공한 사람이 자신의 성공이 운 덕분이었다고 생각하면서 언젠가 자신의 무능함이 알려질 것을 불안해하는 심리 상태)
- 주변의 비평가들
- '그래서 네가 하는 일이 뭐야?'의 무서움
p.31: 진실은 당신에게 목표나 목적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는 데 있다. 당신의 만족할 줄 모르는 호기심에는 매우 타당한 이유가 있다. 즉 당신은 무언가를 뒤집어보고, 새로운 것을 창조하며, 복잡하고 다차원적인 문제들을 해결하면서 세상을 당신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더 좋게 만들 사람이라는 것이다. 당신의 운명적 일이 무엇이든, 다능인 기질을 억누르는 동안에는 목표에 다다를 수 없다. 반드시 그 기질을 받아들이고 사용해야만 한다.
p.78:
우선은 선택해야 한다는 중압감을 없앨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선택하지 않는 것 역시 선택이기 때문이다.
p.79:
직업 모델 1: 그룹 허그 접근법
몇 가지 직업 영역을 오가며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는 다면적 일이나 사업을 하는 것
직업 모델 2: 슬래시 접근법
당신이 정기적으로 오고 갈 수 있는 두 개 이상의 파트타임 일이나 사업을 하는 것
직업 모델 3: 아인슈타인 접근법
당신의 생계를 완전히 지원하는 풀타임 일이나 사업을 하되, 부업으로 다른 열정을 추구할 만한 충분한 시간과 에너지를 남기는 것
직업 모델 4: 피닉스 접근법
단일 분야에서 몇 달 혹은 몇 년간 일한 후, 방향을 바꿔 새로운 분야에서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것
p.128: 아인슈타인 접근법을 추구하고자 한다면 당신은 고려하고 있는 직업이 만족스러울지 확실하게 생각해봐야 한다. 그렇지 않고 그 직업이 단순히 그저 견딜만하다거나 기본적인 필요도 충족해주지 않는다면, 당신은 행복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직업은 다음의 세 가지 기준을 만족해야만 한다.
- 즐길 수 있어야 하며, 가급적이면 도전적이고 재밌어야 한다. 그리고 당신이 진짜 관심을 둔 분야여야 한다. 충분히 만족스러운 직업은 다면적일 수 있으나, 반드시 그래야 할 필요는 없다.
- 당신의 재정 목표를 충족할 수 있는, 충분한 임금이어야 한다.
- 당신에게 충분한 자유시간과 에너지를 남겨주어야 한다. 직장 외에 다른 관심사들을 추구할 수 있도록 말이다. 직장에서 일주일에 80시간을 일한다거나 퇴근 시간 후 완전히 지쳐버린다면, 이는 좋은 직업이 아니다.
p.178: 나는 좋아하는 것들을 위해서 직장을 관둔 많은 친구들 사이에서 흥미로운 현상을 발견했다. 직장을 관두기 전에 그들은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서 모든 가능한 시간을 활용했다. 하지만 직장을 그만둔 후 그들은 자유 시간의 바다에서 길을 잃은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그들은 하루 전체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고 결국 시간을 낭비하게 되었으며 훨씬 덜 생산적으로 행동했다. 그리고 나서야 친구들은 자신들을 위한 경계선을 만드는 법을 배우게 되었다. 이는 하나의 흥미로운 교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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