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평: 흥미로운 실용서. 하지만 실습이 병행되지 않으면 말짱꽝일듯 ㅠ
평점: 3.0 / 5.0
[비꼬는 말투가 입에 밴 사람에게는
"고맙습니다"라는 말로 머쓱하게 한다]
속마음: 하고 싶은 말을 하지 못하는 쩨쩨한 사람
NG : 무시하면 울분만 쌓인다
OK: "고맙습니다"라는 한마디로 우위에 설 수 있다
ex1) "어머 여유가 넘치네. 한가해 보여 부럽다 부러워."
"감사합니다! 덕분에 매일 정각에 퇴근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ex2) "아이가 기운이 넘치는군요. 아이가 순하면 엄마 손이 덜 갈 텐데요."
"고마워요! 우리 애는 엄마 운동을 열심히 시켜주는 효자랍니다!"
ex3) "어머! 너무 비싸군요. 얼마나 대단한 서비스가 포함되어 있을지 기대돼요."
"감사합니다! 정성 듬뿍 담아 포장했습니다!"
상대의 소심한 악의를 선의로 갚으면 그 사람보다 우위에 설 수 있다. 이는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다. 마치 바이러스를 초기에 박멸하는 것과 같은 작전이다. 비꼬는 사람은 벌레 씹은 듯한 어굴을 보고 싶었을 것이다. 그런데 해맑은 표정의 감사 인사를 들으면 움찔한다.
"아아, 예, 별말씀을..."
어색하게 얼버무리며 공격을 멈추고 물러난다.
비꼬기에는 감사 인사를 하자. 환한 표정과 경쾌한 말투로 되받아치는 게 핵심이다.
(p.24)
[불평불만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에게는
'우리'라는 단어를 사용해서 책임감을 부여한다]
속마음: 매사를 '남의 일'이라고 생각하는 방관자
NG: '다 지난 일 가지고 뭐라 하지 마' 라는 식의 전술은 먹히지 않는다
OK: '우리'라는 마법의 단어로 이쪽으로 끌어들인다
"그럼 직접 해"
나중에 트집을 잡고 불평을 늘어놓는 사람에게 해야 하는 말이다.
ex1) "상품 진열이 엉망진창이네. 이러니 팔릴 리 있나!"
"어떻게 바꿀까요? 알려주시면 그대로 따르겠습니다."
ex2) "패키지 디자인이 너무 구닥다리야. 촌스러워 죽겠네."
"어떤 디자인이 좋을까요? 부장님이 아이디어를 주세요."
ex3) "어휴, 양식은 너무 느끼해. 역시 밥을 먹어야지. 속이 부대껴서 혼났네."
"그래? 그럼 다음 회식 장소는 네가 정해. 식당이랑 메뉴 결정되면 모두에게 공지해줘."
상대에게 무책임하게 던진 공을 받자마자 '니가 직접 해' 라는 강속구로 되돌려주자. 그러면 강 건너 불구경하듯 팔짱 끼고 있다가 불구덩이에 끌려와 같이 바가지를 들고 물을 떠다 날라야 하는 상황에 화들짝 놀란다.
"아니 그건 내 업무가 아니지..."
"그걸 생각하는 게 자네 일이잖나."
이런 식으로 책임 회피를 시작할 것이다. 그러면 "알겠습니다. 그럼 제가 생각하겠습니다(그러니까 그만 입 다무세요)"라는 한 마디로 상황을 정리하고 깔끔하게 끝낼 수 있다.
'우리'라는 단어를 사용해 상대를 이쪽으로 끌어들이는 전법을 구사하자. 쉽게 말해 '물귀신 작전'이다.
"'우리' 진열 방식을 어떻게 바꾸면 좋을까요?"
"'부장님과 함께' 정한 패키지인데, 안타까워요!"
"회식 장소 '나랑 너랑' 같이 정했는데 입에 맞지 않나 보다."
이렇게 주어를 '우리'로 바꾸면 몸을 사리며 슬쩍 빠지려는 사람을 이쪽으로 끌어들일 수 있다. 그리고 '우리'라는 마법의 주문으로 '불평만 하지 말고 너도 좀 생각해라!'는 메시지를 확실하게 전달할 수 있다!
(p.35)
[습관적으로 지각하는 사람에게는
'기다려주지 않는 작전'으로 초조하게 한다]
속마음: 버릇이나 습관이 아니라 당신을 무시하는 것이다
NG: 늦지 말라고 당부할수록 역효과
OK: '기다리지 않겠다'는 강경책으로 일관한다
습관적으로 지각하는 사람은 한마디로 상대를 무시하는 사람이다. 상대와의 약속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것이다. 이런 사람은 취업 면접이나 시험, 프러포즈 등 엄청나게 중요한 순간에는 지각하지 않는다.
이 승부는 지각한 사람이 나타나고 나서는 무슨 말을 해도 질 수밖에 없다. 단호하게 '기다리지 않겠다'는 각오를 다져두어야 한다. 약속 장소에 나타나지 않으면 뒤도 돌아보지 말고 바로 발길을 돌려 그 자리를 떠나자.
두고 가고, 못 본 척하고, 먼저 시작하자. 그래야 비로소 지각하는 사람과 대등한 입장에 설 수 있다. 모임 장소에 오지 않으면 목적지까지 혼자 알아서 오게 두자. 회식에 늦어도 따로 챙겨주지 않되 회비는 똑같이 내게 하자. 이 과정을 반복하면 상대에게 '나를 무시하지 마라', '너 없어도 상관없다'라는 메시지를 단호하게 전달할 수 있다. 읍소나 달래기 작전보다 백 배 효과적이다.
(p.85)
["악의는 없어"라며 곤란한 상황을 모면하려는 사람에게는
정곡을 찌른 뒤 "좋은 의미로 하는 말이야"라고 되받아친다]
속마음: 그 말 한마디로 대충 넘어가려는 생각이다
NG: 그 무적의 주문을 내세우면 화를 낼 수 없다
OK: "좋은 의미야"를 덧붙여 배로 갚아주자
ex1) "뭐야, 쿠폰 쓰게? 쩨쩨하게 쿠폰 같은 거 챙겨 다니는 사람이었어? 아, 미안, 악의가 있어서 한 말은 아니야."
"쿠폰 쓸 줄 몰라? 여전히 적당히 사는구나. 아, 좋은 의미로 하는 말이야."
ex2) "저쪽에 다 말했어? 쯧쯧, 사람이 너무 고지식하네. 뭐, 악의가 있는 건 아니고, 융통성을 발휘하는 게 좋겠다는 말이지."
"선배처럼 말로 사람을 들었다 놨다 할 재주는 없어서요. 아, 좋은 의미에요."
"악의는 없다"는 말에는 "좋은 의미야"로 되받아치자.
주저하지 말고 또박또박, 그러면서도 여유 있는 표정으로 되받아치는 게 비결이다!
(p.97)
['상식'을 무기로 휘두르며 다른 사람의 의견을 깔아뭉개는 사람에게는
일반론의 함정에 빠지지 말고 '나는'을 방패로 대응한다]
매사에 상식을 들먹이는 사람은 사실 자기 머리로는 생각하고 싶지 않은, 어지간해서는 머리를 쓰지 않으려는 게으른 사람이다. 생각하기 싫다. 머리를 쓰는 일은 귀찮다. 그래서 일단 '상식'이라는 편리한 단어를 들이대며 귀찮게 생각해야 하는 일을 차단한다.
속마음: 스스로 생각하고 싶지 않은 사람
NG: 똑같이 상식을 운운하면 답 없는 입씨름만 하게 된다
OK: '나는'을 주어로 자기주장을 퍼붓는다
ex1) "그럼 건 상식이야, 상식! 생각할 필요도 없어."
"그래요? 저는 이게 더 나은데요. 물론 근거는 없습니다!"
ex2) "뜬금없이 무슨 소리야?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당연할 일이잖아."
"싫어요. 저는 이게 더 좋아요. 이게 더 마음에 들거든요!"
스스로 생각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반대로 이쪽의 생각을 들려주자. '조금은 자기 머리로 생각하라'는 메시지도 줄 수 있는 교묘한 기술이다!
커뮤니케이션의 기본에서, '받아들이는 사람의 생각이 커뮤니케이션의 결과'라는 말이 있다. 말하자면 '당신의 기분이 상했으면 기분 나쁘다고 인정해도 좋다'는 말이다. 상대의 의중은 알 바가 아니라는 사람의 일방적인 소통법은 문제가 있는 것이다. 악의가 있든 없든 기분이 나쁘다면 단호하게 거절하자.
(p.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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