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평: 안정적인 수유, 따뜻한 응시, 언제나 품어주기
'안정적인 수유, 따뜻한 응시, 언제나 품어주기'
(p.6)
[임신, 엄마에게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임산부는 엄마가 되기 위해 아기의 상태만큼이나 예민하고 힘든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 시기 남편이나 가족의 무관심, 냉대나 비협조는 안 그래도 모든 게 낯설고 두려운 임신부의 마음에 지우기 어려운 상처를 남긴다. 입덧 때문에 힘들어하는 아내 옆에서 자기만 우걱우걱 맛있게 밥을 먹는 남편, 입맛을 돌려보려고 새우젓을 찾는 아내더러 궁상스럽다고 핀잔을 주는 남편, 며느리 배가 남산 만하게 불러 있는데도 삼복더위에 놀러온 시누이 밥을 잘 차려주라며 전화하는 시어머니 등 평생 동안 마음에 남는 일은 이 시기에 많이 벌어지니 남편들은 조심해야 한다. 임신한 아내는 성인이 아니라 아이와 같은 상태라고 생각하며 돌보고 보살펴야 한다.
(p.38)
[인간은 응시에 의해서 조각된다]
태어나서 아이가 자신의 의사를 말로 표현하기 전까지의 시기에 아이와 엄마의 가장 중요한 대화는 바로 '쳐다봄', 응시이다.
(중략)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아이를 쳐다보는 엄마의 눈길이다. 엄마가 진정한 애정을 담아서 다정하고 따뜻하게 아이를 쳐다보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아이의 자기인정감도 건강하고 튼튼하게 세워질 것이다. 그래서 필자는 이렇게 말한다. '존재는 응시에 의해서 조각된다!'
(p.151)
[건강한 애착의 조건]
안정애착을 형성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간단히 답을 정리하자면 일관적인 양육 태도, 예측 가능한 양육 태도, 그리고 따뜻한 눈길과 부드럽게 만져주기 등이다. 만약 12개월 동안 이 원칙을 지키면서 아이를 키웠다면 그 무엇과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선물을 아이에게 준 것이다.
(p.186)
[부모의 듣기, 아이 언어발달의 열쇠]
부모들은 아이에게 책을 많이 읽어주고, 아이와 끊임없이 대화를 나누면 아이의 언어 능력과 어휘 습득이 늘어날 거라고 생각한다. 물론 그것도 꼭 필요한 자극이고 자원이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부모의 '듣기'다.
(중략)
당신이 아이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감정을 이입해보자. 당신은 당연히 눌변이다. 단어를 찾는데도 시간이 걸리고, 또 알고 있는 단어의 양도 많지 않다. 그럼에도 자신을 표현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어... 어.. 근데... 어... 엄마... 내가... 어..." 이렇게 단어 하나를 찾기 위해 "어..."를 여러 번 반복하면서 말이다. 그때 만약 당신의 부모가 기다려주지 못하고, "뭐, 장난감? 뭐, 뽀로로 비디오? 그럼, 뭐?"라고 자꾸 단어를 들이댄다면 당신(아이)은 어떤 느낌이 들까? 아마 스스로 말할 기회를 박탈당했다는 느낌이 들 것이다. 뭔가 말하려고 하는데 "아, 아빠 지금 바빠, 빨리 말해"라며 아이의 입을 닫게 만드는 부모들도 많다.
외국말로 외국인과 말하는 경우를 생각해봐도 좋겠다. 단어가 생각이 안 나고 문장구조도 만들 수 없어서 쩔쩔매고 있는데, 상대가 재촉하는 눈빛과 표정으로 채근한다면 말은 더 안 나올 것이다. 하지만 푸근한 표정으로 눈을 맞추면서 내가 한 단어 한 단어 말하는 것을 귀기울여 들어주는 외국인이라면 좀 더 편하게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중략)
부모가 아이의 말을 들어주지 않고 자신의 이야기를 하느라 아이의 말을 끊어버리기 일쑤라면, 언어발달은 둘째로 치더라도 부모-자식 간의 관계에서 단절감을 느낄 가능성이 크다. 이처럼 '부모의 듣기'는 아이의 언어발달뿐 아니라 부모-자식 관계의 정서적 충만감, 나아가 아이의 정서적 안정감에도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아이에게 언어를 허용하고, 표현을 격려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모가 '말하는 사람'에서 '듣기도 하는 사람'으로 역할을 넓혀야 한다.
(p.223)
[아들이 아니라 남편, 아버지로 성장하기]
남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가장 중요한 한 가지, 어머니와 아내가 싸우면 반드시 아내 편을 들어라. 그것이 진리다. 설사 아내가 틀렸다 하더라도 시시비비를 가리는 건 나중 문제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집 일은 내가 알아서 한다는 자세이다. 아내가 틀렸어도 잘잘못을 따지는 것은 나와 아내가 할 것이니 어머니는 참견 마시라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어른 대접을 하지 말라는 뜻이 아니다. 당신이 다 자란 어른이고, 한 집안을 책임질 가장이 되었음을 부모에게도 알려야 한다는 뜻이다. 어머니의 품에서 빠져나와야 한다. 그래야 당신이 오랫동안 잘 살 수 있다. 어머니는 적어도 당신보다 30년은 더 일찍 돌아가신다. 현실적으로 계산해도 아내와 한편을 이루는 것이 훨씬 더 유리하다.
(p.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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