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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요약 정리

유난한 도전 (책 요약 정리)

한줄평: 토스에서 일 해보고 싶게 만드는 책 (4 / 5)


 

p.36: 출금 기능이 동작하는 것을 확인한 뒤, 티저 홈페이지부터 만들었다. 앱 개발은 시작도 하지 않았다. 하도 실패를 많이 하다보니 앱 제작에 시간과 비용을 들이고 나서 망하는 게 아까웠다. 사람들의 반응을 살피고 난 다음에 서비스를 만들어도 늦지 않다는 게 3년의 실패에서 얻은 교훈이었다.

 

 

 

 

p.100: [토스팀의 핵심가치 3.0]

 

Mission over Individual

개인의 목표보다 토스팀의 미션을 우선한다.

토스 팀원은 개인보다 소속 팀, 소속 팀보다는 토스팀의 미션 달성을 우선순위에 둔다. 토스팀에는 탁월한 동료들과 일하며 배우고, 그들의 존경을 얻고, 멋진 변화를 함께 만들고 시장을 혁신하는 일이 안정을 추구하는 것보다 중요한 사람들이 모여 있으며, 이들이 서로 같은 목표를 추구할 때 더 강력한 조직이 됨을 기억한다.

 

Go the Extra-mile

기대를 뛰어넘는 수준을 추구한다.

탁월함이란 주어진 일을 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업무 퀄리티와 판단력, 성과의 새로운 기대 수준을 만들어내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주변 동료에게 존경을 얻고 자신에 대한 신뢰를 확장한다. 더 오래 일하거나, 내 일이 아닌 일까지 도맡아 하는 것과는 다르다. 엑스트라 마일은 새로운 스탠더드를 창조하는 것이다.

 

Focus on Impact

하면 좋을 10가지보다, 임팩트를 만드는 데 집중한다.

임팩트란 더 많은 사람들의 삶을 바꾸는 변화를 마침내 이끌어내는 것이다. 그 첫 번째 단계는, 하면 좋을 10가지 일을 하지 말아야 할 일로 규정하는 것이다. 산재한 모든 문제를 풀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도, 가장 중요한 일 한 가지를 의도적으로 정하고 집중하라. 한 번에 많은 일을 목표하는 것, 멀티태스킹, 바쁜 삶은 뿌듯함을 안겨줄 수는 있지만 임팩트를 대변하지는 못한다.

 

Question Every Assumption

모든 기본 가정에 근원적 물음을 제기한다.

문제를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는 가장 좋은 방법은 모든 가정에 근원적인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다. 이미 가정하고 실행 중인 안이라도 그것을 바꾸면 어떨지, 더 나은 길은 없을지 끊임없이 질문한다. 이때 다른 레퍼런스나 유추가 창의적인 사고를 가로막지 않도록 주의한다. 토스팀 혁신의 역사는 당연한 것에 물음표를 던지면서 시작되었다.

 

Courage to Fail Fast

빨리 실패할 용기를 가진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은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성공하고 싶을수록 고민에 머무르기보다 더 빨리 시도하고 실패할 수 있는 용기와 담대함이 필요하다. 막상 실패해보면 예상보다 별일 아니라는 걸 알게 된다. 오히려 어떤 것이 더 중요한 문제였는지, 무엇을 더 잘하면 되는지 간절하게 느낄 수 있다. 실패를 부정하거나 회피해서는 안 된다. 토스팀은 언제나 더 빨리 실패를 선언하고, 거기서 배워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Learn Proactively

주도적으로 학습한다.

업무에 관한 지식, 좋은 판단 등 회사의 정보를 주도적으로 학습하고 흡수한다. 우선 내가 무엇을 모르는지를 명확하고 객관적으로 판단한다. 내가 모르는 점을 주변에 용기 있게 드러내고 이를 채울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찾는다. 동료는 가장 좋은 학습 수단이다.

 

More with Urgency

신속한 속도로 움직인다.

새로운 혁신은 사용자들에게 금세 최소한의 기준이 된다. 따라서 느리게 움직여 기회를 잃는 것보다 실패하더라도 신속하게 시도하는 게 언제나 낫다. 임팩트가 클 것으로 예상될수록 더 바르게 실험해본다. 팀원들은 서로가 속도감을 높이는 데 필요한 일들을 받쳐주면서, 팀 전체가 신속한 업무 리듬을 유지하고 강화해가는 것을 지향한다.

 

Radical Candor

동료 간에는 완전한 솔직함을 추구한다.

돌요가 잘하는 점을 비롯해 더 잘할 수 있는 점까지도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필요한 말을 돌리지 않고 직접 전할수록, 서로에 대한 신뢰가 두터워지고 수월하게 협업할 수 있다. 이때 완전한 솔직함은 동료에 대한 진정한 관심을 기반으로 한다. '내가 맞고 네가 틀려'라는 배타적 관점이 아니라 상대가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다. 이는 회사 관점으로도 확장할 수 있다. 모두가 모른척하고 있는 '방 안의 코끼리'를 용기 있게 공론장으로 끌어내는 행위가 조직의 무능과 실패를 막는다.

 

 

 

 

p.303: 그 어떤 것보다 고객의 편익을 우선하는 태도가 홍민택이 생각하는 기업가정신이었다. 때때로 유혹에 사로잡히더라도 선의가 탐욕을 이기는 기업만이 100년, 200년 영속할 수 있다. 선의에 부합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계속 만들어내고, 고객에게 가장 이득이 되는 결정을 반복해야 한다고 자신을 다잡았다.

 

 

 

 

p.306: 10년 전 이승건이 창업을 결심한 순간부터 금융을 혁신하겠다고 마음먹은 건 아니었다. 그저 사람들이 겪는 불편을 찾아 해결하고 싶었다. 다만 아주 광범위한 인구가 매일 부딪히는 불편이어서, 문제를 해결했을 때 커다란 영향력을 가지기를 소망했다. 간편 송금에서 그 기회를 발견했고, 이후 토스팀은 줄곧 송금과 연결된 금융 영역의 문제를 푸는 데 집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