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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요약 정리

워런 버핏 공식 추천 도서 | 책 [현명한 투자자] 요약 정리

한줄평: Interesting but so old (2.5 / 5)

 


[서문]

오래전부터 유행하는 견해에 의하면, 투자에 성공하려면 먼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산업을 선택하고 나서, 그 산업에서 가장 유망한 기업을 찾아내야 한다. 예를 들어 노련한 투자자들은 이미 오래전에 컴퓨터 산업의 성장 잠재력을 간파하고서 IBM을 찾아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런 작업이 돌이켜보면 쉬워 보여도, 실제로는 쉽지 않다.

 

IBM을 제외하면 펀드매니저들이 투자한 컴퓨터 회사들 다수는 실적이 좋지 않았다. 위 두 가지 사례에서 두 가지 교훈을 얻게 된다.

 

  1. 성장 전망이 확실하다고 해서 투자 수익도 확실한 것은 아니다.
  2. 전문가들조차 가장 유망한 산업에서 가장 유망한 기업을 선정해서 집중 투자할 방법은 없다.

(p.16)


 

[1장 - 투자와 투기]

"투자는 철저한 분석을 통해 원금의 안전과 충분한 수익을 약속받는 행위이다. 이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투기이다."

(p.24)


 

[주식-채권 자산배분의 기본 문제]

방어적 투자자는 우량등급 채권과 우량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한다.

 

기본 지침은 주식 비중을 25~7%로 유지하는 것이며, 이에 따라 채권 비중은 75~25%로 유지해야 한다. 이는 주식과 채권의 표준 보유 비중이 50 대 50으로서 동일해야 한다는 뜻이다. 주식의 비중을 50% 이상으로 확대하기에 적절한 시점은, 약세장이 장기간 이어져서 '저평가 주식'이 증가하는 때이다. 반대로 주식의 비중을 50% 미만으로 축소하기에 적절한 시점은, 주가가 지나치게 상승하여 위험한 수준에 도달했다고 판단될 때이다.

 

이런 진부한 원칙이 말하기는 쉽지만 실행하기는 어렵다. 강세장과 약세장에서 나타나는 탐욕과 공포를 극복해야 하는 등, 인간의 본성을 정면으로 거슬러야 하기 때문이다. 주가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상승하면 주식의 비중을 낮추고, 주가가 일정 수준 이하로 하락하면 주식의 비중을 높이는 전략을 일반인에게 떨어지는 것은 자가당착에 해당한다. 과거 일반인은 주가가 폭등하면 어김없이 주식의 비중을 높였고, 주가가 폭락하면 어김없이 주식의 비중을 낮췄기 때문이다. 이런 행태는 장래에도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나는 믿는다.

(p.71)


 

[신규발행 증권]

나는 모든 신규발행 증권을 경계하라고 권고한다. 즉, 신규발행 증권은 매수를 결정하기 전에 세심하게 조사하고, 매우 엄격하게 시험해야 한다.

 

이렇게 강하게 경고하는 이유는 두 가지이다. 첫째, 신규발행 증권에는 특별한 판매술이 동원되므로, 자칫하면 이런 판매술에 넘어가기 쉽다. 둘째, 대부분의 신규발행 증권은 시장 여건이 발행자에게 유리할 때 발해오디므로, 투자자에게는 불리할 수밖에 없다.

(p.106)


 

[성장주 투자]

그러면 도대체 어떤 주식에 투자해야 대박이 터지느냐는 질문이 나옴직하다. 장래를 강하게 확신하는 주식에 일찌감치 거액을 투자하고, 이후 주가가 100배 이상 상승할 때까지 흔들림 없이 보유해야 하지 않겠는가? 옳은 말이다. 그러나 오로지 한 기업에 투자해서 대박을 터뜨린 사람들은, 거의 모두 그 기업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이들은 한 기업에 재산 대부분을 몰아넣을 수 있었고, 매력적인 매도 기회가 수없이 많았느네도 온갖 우여곡적을 견뎌내면서 참고 기다릴 수 있었다. 기업과 밀접한 관계가 없는 투자자들은 끊임없이 떠오르는 의문과 유혹을 견뎌내기가 매우 어렵다. 주가가 (일시적으로나마) 하락할 때마다 그는 큰 고민에 휩싸인다. 결국 안팎에서 오는 압박에 못 견디고 그는 상당한 이익을 실현하지만, 대박에는 훨씬 못 미친다.

(p.118)


 

[8장 - 투자와 시장 변동성]

다우 이론의 예측력이 약해진 것은 우연이 아니다. 이는 사업과 투자 분야에서 예측하고 매매할 때 필연적으로 나타나는 특성이다. 어떤 이론이 과거 통계와 그럴듯하게 맞아떨어지거나 장기간 좋은 선과를 내면, 추종자가 증가하면서 주목받게 된다. 그러나 추종자가 증가할수록, 이론의 신뢰도는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이유는 두 가지이다. 첫째, 시간이 흐르면서 이론과 맞지 않는 새로운 변수가 등장한다. 둘째, 주식시장에서 인기 높은 이론은 시장 참여자들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결국 수익 기회가 사라지게 된다. (다우 이론처럼 인기 높은 이론이 여기에 해당한다. 추종자들이 매수 신호나 매도 신호에 따라 매매하면, 바로 이 행위 탓에 주가가 상승하거나 하락하기 때문이다. 이런 '군중행동' 때문에 추종자들은 훨씬 큰 손해를 볼 수 있다.)

(p.139)


 

[시장 변동과 주식 포트폴리오]

사람들은 손익에 대한 계산보다도 심리의 영향을 더 많이 받기 때문에, 나는 포트폴리오에서 주식과 채권의 비중을 기계적으로 조정하는 기법을 선호한다. 이 기법의 최대 장점은 투자자에게 뭔가 할 일을 만들어준다는 점이다. 주가가 상승하면 그는 가끔 보유 주식을 매도하고, 그 대감으로 채권을 매수한다. 반면에 주가가 하락하면 그는 가끔 보유 채권을 매도하고, 그 대금으로 주식을 매수한다. 이런 활동을 통해서 그는 억눌린 에너지를 분출하게 된다. 올바른 투자자라면, 그는 대중과 정반대로 매매한다는 생각에 더 만족감을 느낄 것이다.

(p.144)


 

[8장 - 투자와 시장 변동성]

건전한 주식 포트폴리오도 평가액이 오르내리는 법이므로, 투자자는 평가액이 대폭 하락해도 걱정하지 말고, 대폭 상승해도 흥분하지 말아야 한다. 시장 가격은 편리한 도구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항상 기억하고, 이용하든가 무시해야 한다. 주가가 상승했다는 이유로 매수해서도 안 되고, 주가가 하락했다는 이유로 매도해서도 안 된다. 더 쉽게 말하자면, "주가가 대폭 상승한 직후에는 절대 매수하지 말고, 주가가 대폭 하락한 직후에는 절대 매도하지 말라."

(p.152)


 

[15장 - 공격적 투자자의 종목 선정]

왜 초과실적을 내기가 그토록 어려울까? 이유는 두 가지로 생각할 수 있다. 첫째, 현재 주가에는 기업의 과거 및 현재 실적 관련 모든 주요 사실뿐 아니라, 미래 실적에 대한 합리적 기대도 모두 반영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후 나타나는 다양한 주가 흐름은 예측할 수 없었던 새로운 사건이 전개되었기 때문이라고 보아야 한다. 즉, 주가 흐름은 본질적으로 운에 좌우되는 무작위라는 뜻이다. 실제로 그렇다면, 애널리스트가 아무리 총명하고 철저해도 그의 분석은 소용이 없어진다. 예측 불가능한 것을 예측하려는 시도이기 때문이다.

(p.264)

 


 

[가치투자]

가치투자는 단순하다. 기업의 진정한 가치를 따져보라(내재가치), 손해보지 마라(안전마진). 이 두 가지 원칙만 지키면 된다. 주가가 내재가치보다 싸면 투자를 두렵게 만드는 주변의 소문은 모두 무시하고 사라. 반대로 주가가 내재가치보다 높아져 안전마진이 사라지면 주위에서 아무리 좋다고 떠들어도 팔아라. 성공한 투자자들은 모두 대중을 따라가지 않고 과감하게 반대 방향으로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