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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을 무서워하지 않습니다 한줄평: 대학병원 교수가 풀어내는 허심탄회한 건강관리 이야기 p.133: 뇌졸중은 아무 이유 없이 홀로 발생하는 질환이 아니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술, 담배 등 일상생활의 위험 요인을 관리하지 않을 때 발생하는 합병증이라는 점을 꼭 기억하면 좋겠다. 아무리 유전성이 강한 내력을 가진 가족일지라도 위험 요인 관리만 잘하면 뇌졸중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p.137: [뇌졸중은 한 가지 병일까?] 아니다. 뇌졸중은 다양한원인에 의한 뇌혈관 질환을 합쳐서 일컫는 일종의 증후군(syndrome)이다. WHO에서는 뇌졸중에 대한 정의를 '갑자기 발생한(sudden onset)' '국소 신경학적 증산(focal neurological deficits)'이 24시간 이상 지속되는 경우'에 그 원인이 뇌의 혈..
사유 식탁 (책 스크랩) 한줄평: 내 영혼까지 요리하는 레시피 (요리와 심리학이라는 신박한 조합. 하지만 알랭 드 보통 단독 저서가 아니어서 아쉽다) p.59: [가지 - 예민함의 상징] 인간에게 예민함은 양가적인 미덕이다. 우리는 너무 쉽게 감동하거나 동요한다. 쉽게 떨쳐 버릴 일에도 화를 내기가 부지기수다. 호텔 방의 모양이 이상하다거나 매트리스가 몸에 맞지 않는다고 말이다. 그런데 역설적으로 들릴지 몰라도 약점은 강점의 원천이기도 하다. 예민함은 아주 희미한 흥미의 조짐에도 주위를 기울여 우정을 단단하게 만들거나 자연과 아름다움으로 우리를 이끈다. p.101: [마늘 - 자기주장의 상징] 주장과 공격은 굉장히 다르다. 둘의 차이를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 자기주장을 한다는 것은 타인에게 불필요한 상처를 주지 않고 진심을 말한..
할 말은 합니다 (책 스크랩) 한줄평: 깔 to the 끔 p.123: [만만해 보이지 않기 위해 제일 먼저 점검할 말투] 나는 특히 남을 지배하려는 본능이 강하거나 열등감이 많은 사람을 조심하는 편이다. 타인을 공존의 대상이 아닌 경쟁의 대상으로 여기고 지나친 열등감으로 꼬인 해석을 하는 이들은 말의 진의를 쉽게 왜곡하고 선의조차 만만함으로 해석하기 때문이다. [말끝 흐리지 않기!] 말끝 흐리기는 신뢰도를 떨어트리는 대표적인 말 습관이다. 이런 말투는 의견이나 말에 확신이 없다는 인상을 준다. 말하는 사람도 확신하지 못하는 터에 상대가 신뢰를 갖고 지지해주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만약 나도 모르게 말끝을 흐리는 일이 많았다면 문장을 짧게 매듭짓는 연습부터 해보자. '~습니다', '~입니다', '생각합니다'처럼 의식적으로 서술어를 붙..